GU MA-1 블루종 Stuff



밀리터리 스타일은 매력있다.

어디까지나 기능에 충실하게 디자인된 옷들인데 건물로 치면 모더니스트들이 주장한 'form follows function' 이라고나.

전체적인 쉐잎부터 시작해서 포켓이나 지퍼같은 작은 디테일들이 

육해공 전장 상황과 환경에 맞도록 하나하나 설계되고 발전되어온 옷들이다.

잘 코디해서 갖춰 입으면 너무 멋부리지 않은 시크한 느낌을 줄수있는데

너무 과하게 입으면 좀 추래하게 보이거나 밀덕;;;;으로 오해받기 쉬운 옷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기본바탕에 밀리터리 아우터 정도가 가장 무난한 코디법이다.



최근 내 삶의 모토인 미니멀리즘과 김생민씨의 스튜핏 환청덕분에 한동안 쇼핑이랑은 담을 쌓고 지내다가

낮에 여유가 있던 지난주말에 동네한바퀴 쇼핑을 잠시 다녀왔다.

작년에 생긴 홍콩 GU... 유니클로의 동생뻘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스타일도 전체적으로 좀 저렴한;;;; 곳이다.

그래서 사실 바지류 말고는 들러도 딱히 둘러보지 않는곳인데

이번에 가서 우연히 눈에 들어온 MA-1 자켓...

사진으론 좀 허접해 보여도 실제로는 디테일들이 나름 훌륭해서 놀랬다.

일단 지퍼는 YKK... 팔뚝엔 포켓 + 펜꽂이들이 실용적으로 달려있고 온 안엔 딱히 로고도 넣지 않아서 

누가 보면 진짜 군용인가 보세;;;;인가 살짝 헷갈릴정도


사실 집에 자켓은 차고 넘치지만;;;; 세일도 해서 엄청 착한 가격이라 하나 집어올수밖에 없었다 (스튜핏!!)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군용패치를 잔뜩 사놓은게 있는데 한두개 달아줄까 고민중이다.










처음 가본곳이 생길예정 생각


세계의 이쪽 구석에서 지난 10년을 살면서 여기저기 가본곳도 꽤 생겼는데

의외로 다른덴 못가봤어도 다들 거긴 가봤지 않나 싶은곳인데 안가본곳들이 있다.

바로 '도쿄, 상해, 북경'


오히려 이런곳들은 '뭐 언젠가는 갈일이 생기겠지' 하면서 일부러 잘 안가게 된다고나... (나만그런건가;;;)


최근엔 회사 일도 좀 없고... 사업도 돈은 못벌지만;;; 굳이 내가 항상 없어도 굴러가기는 하니까

이참에 좀 바람좀 쐬자...라는 여행병이 다시 도졌다.

문제는 회사에서도 무급휴가이고 이놈의 사업때문에 수중에 돈도 없어서 거의 무전여행 수준 이라고나 ㅋㅋㅋ 

ㅋㅋㅋㅋ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상해를 다녀오고 토요일부터는 일주일간 도쿄를 다녀오는 스케쥴이다.

상해에선 루쉰공원 근처 저렴한 airbnb 상해 가정집에서 묵고 도쿄는 이나이에;;;; 게스트 하우스를... 

아 어렸을땐 이때쯤이면 비지니스 클래스 타고 이름있는 호텔에 묵는 여행 할줄 알았는데...

물론 처자식도 있고;;;;;


갑자기 이렇게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좀 우울해 지지만

이제부터 새로운곳 두군데를 클리어 할 생각에 힘을 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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