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10 시계




영국에서 후딱 날아온 Instrmnt 시계.

처음 사보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한 시계이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큰 기대는 하지 않았건만...

그동안 나름 높아진(?) 눈을 감안하더라도 피니싱이나 만듦새가 영 실망스럽다.

살짝 가내수공업 스럽다고나... 다이얼 날짜구멍은 손으로 뚫은것 같고 시계줄도 뭔가 고급스럽지 못하다.

뭐니뭐니해도 케이스 피니싱은 흡사 라이노 3D모델링을 잘못한것 같은 어색한 곡면이;;;;

'아 그래도 내가 그동안 찼던 시계들은 잘만든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다시 영국에 돌려보내고 리펀드 받으려니 솔찮히 귀찮은 생각에 어떻게 할지 고민좀 해봐야겠다.

일단 시계를 산 Dezeen watch store에는 '너희 이런물건 팔다가 욕먹을수 있으니 조심해라'라는 요지의 이멜을 한통 보냈다.


그래도 시계에 별 관심없는 사람이 보면 '예쁘다'고 할만한 디자인이긴 하다. 자세히 뜯어보지만 않으면;;;;;

이녀석을 어쩌지.


+
결국엔 환불받기로... 이번 기회에 그동안 귀찮아서 안해봤던 해외직구 환불 한번 경험해보는 셈 치고 해봐야겠다.



덧글

  • 확살 2015/05/27 13:39 # 삭제 답글

    글 잘보고 갑니다:) Dazzen 에서 시계 보다가 instrmnt 시계 보고 리뷰 찾아보러 온 건데, 덕분에 재정은 아꼈습니다:X
    전 정말 수능시계(?) 같은 녀석 잘 차고다니다가 부모님댁에 놓고왔는데, 시계가 없으니 답답해서 또 다시 수능시계같은 녀석 하나를 주문했어요. 요기 보니 무난하고 심플하고 잘생긴 제품들이 어마어마하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눈 호강했어요.
  • 로꼬 2015/05/27 14:04 #

    안녕하세요~

    잘 보셨다니 좋네요 ㅎㅎ instrmnt는 디자인만 봤을때 정말 끌리긴 하지만.. 물건자체는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도 가끔 좋은 딜 같은거 뜨거나 하면 포스팅 할테니 종종 구경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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