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유니클로 패딩점퍼 Stuff




24일엔 서울을 갈 예정인데 따뜻한 옷이 없으면 도착하자마자 얼어죽을것 같아서;;;

떠돌이 답게 물류창고에 맡겨둔 내 짐에서 겨울옷을 건지러 갔다왔다.

목도리 장갑 등등은 다 찾았는데 작년에 한국가서 잘 입었던 패딩점퍼가 내가 어디에 쑤셔넣었는지 보이질 않아서

정말 예전에 구입한 유니클로 패딩점퍼를 대신 가져왔다.

거의 7년전쯤 구입한듯 한데;;; 따뜻한 홍콩에선 거의 입을일이 없어서 사용감 같은건 없다.

사실 유니클로라 패딩이라고 하기 부끄럽게 충전재도 초라하고 워낙 좋은옷들이 넘쳐나는 요즘 입고나가기 민망한 수준이지만

추운데 남 눈이 중요하랴... 일단 한국에 도착하면 바로 장착해야지.

그런데 이녀석을 찬찬히 살펴보니... 예전의 유니클로 제품은 지금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 보인다.

일단 유니클로라는 상표도 아예 잘 안보이고... Premium Down이라는 애매모호하고 generic한 이름만 떡하니 붙어있다.

누가 봐도 한눈에 유니클로 라고 알아채긴 힘들것 같다.

아무래도 그때 당시만 해도 일본에선 저렴한 브랜드라는 이미지 때문에 전략적으로 브랜드를 좀 숨긴듯이 보인다.

물론 지금도 대중적인 SPA 브랜드이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 유니클로 마켓팅은 아주 대놓고 로고를 뿌리면서

'그래 저렴하지만 품질도 좋으니 실속있고 쿨한 피플들이 애용할꺼야'라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브랜드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이 보인다.


그런데 이 패딩, 왠지 요즘 유니클로 제품보다 잘만들어진것 같다는건 그낌적인 느낌일까.

충전재는 물론 후드털도 하나도 안빠지고 살짝 광이 있는 겉감도 아직 멀쩡하다.

지퍼도 YKK인데 아직 짱짱하고...

물론 내가 의류 전문가는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몇번입고 버리기엔 아까운 옷같은 생각이 든다.


어쨋거나 제발 한국에서의 강추위를 잘 막아만 다오.










덧글

  • ㅜㅁㄴㄹㄹ 2015/12/22 22:46 # 삭제 답글

    지퍼 YKK면 신경 쓴 옷 아닐까요...
  • 로꼬 2015/12/23 11:31 #

    그렇죠 YKK면 훌륭하죠~ 그래서 아직 멀쩡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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