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기쁨은 나의 기쁨'
'고객의 만족은 나의 만족'
뭐 Insta나 카톡등에서 이런 종류의 글들이 종종 보인다.
개인적으로 결코 좋아하지 않는 문구다. 어쨋든 모든사람은 궁극적으로 자기를 위해 일하는것이지 남을위해 일하는것은 아니다.
물론 쉐프가 음식을 만들고 그것을 맛있게 먹는사람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는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그런 가치를 창조하는 일이 아닌 일을 하는 사람들, 예를들어 금융쪽 종사자들이 저런걸 대문에 걸어놓는건 정말 가식적이다.
남의 돈 1000만원 받아서 투자해서 1200만원이 되었을때 고객에게 1100만원을 주고 자기는 수수료 100만원 먹으면 윈윈이다.
그럼 뿌듯하겠지 고객도 자신도.
하지만 만약 1000만원이 500만원이 되었을땐 어떻게 하나.
고객에게 400만원을 주고 자기는 그때도 수수료 100만원은 꼭 챙길것이다.
그럼 물론 고객은 기쁘지 않다.
자, 고객이 기쁘지 않으니 나도 기쁘지 않을것 아닌가. 그럼 자기돈으로 매꿔서라도 1000만원을 만들어 주는게 저 문구에 합당하다.
하지만 어느 누가 그런 바보같은짓을 할까.
결국엔 다 내가 돈벌려고 하는일인데 저런 가식으로 첨절된 문구는 좀 자제하자는 말이다.
나이 50넘게 먹고도 카톡에 저렇게 써놓은 사람이 주변에 있어서 써본 글이다. 투자은행 종사자이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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