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자! Procrastinator 생각


https://www.youtube.com/watch?v=arj7oStGLkU

(TED: Inside the mind of master procrastinator / Tim Urban)


유튜브 추천에 뜨길래 우연히 본 TED강의. 

그림그리는 Procreate 관련 영상 사이에 있길래 무심코 클릭했는데 전혀 관계없는;;; '미루는습관'에 관한 이야기이다,

강연자가 그림을 곁들여 유머있게 구성한 강의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상인데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자신의 미루는 습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블로그에 풀었을때 받은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들을 보며 느낀점이 강연의

줄거리인데 어느덧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미루는 행위는 우리 마음속에서 즉각적인 재미만 찾는 원숭이 같은녀석이 실행을 방해하기때문에 생기는것, 다만 '데드라인'이 

가까워올땐 그 원숭이를 쫓아내는 괴물이 나타나 우리가 집중해 밤을 세워서라도 실행하게 만든다.

따라서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을땐 이 미루는습관에서 오는 부정적인 영향을 상당히 물리칠수 있다. 

그러면 우리 삶에서 '데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엔 어떠한가? 살면서 꾸준히 해야하는 자기계발, 운동, 좋은 식습관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스스로를 위해 실행해야 하는 것들이 원숭이에 의해 방해받을때 이놈을 쫓아내는 괴물은 나타나지 않는다.

데드라인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원숭이에게 조종당하며 항상 인생에서 뭔가를 놓치는듯한 기분을 느끼며 살아간다.


나의 경우를 돌아봤을때 정말 반박할 수 없는 논리이다. 

대학교까지의 학창생활은 항상 '데드라인'이란것이 있었고 나는 그걸 잘 맞추며 나름 훌륭한 성적으로 졸업까지 했다. 

그렇지만 사회인으로써의 삶은 분명 다르다. 물론 회사업무 자체의 데드라인은 있지만 그것을 지키는건 아주 기본적인것에

불과하고 그것이 나의 성장에 주는 영향은 미비하다. 한사람의 성인으로써 미래를 위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끊없는 

계발이 필요한데 그것은 누군가가 시키는것도 아닌 오직 나만이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것들이다.

나는 이부분에서 어느덧 완전히 원숭이에게 주도권을 맡겨버렸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야 스스로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사라진 괴물을 다시 불러들여 원숭이를 쫓아버리려고 노력중인 것이다.


마지막에 강연자가 하는 말처럼 사실 우리는 모두 Procrastinator이다. 

어떻게 보면 인간의 본성이라고 볼 수 있기에 나만 그렇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런 사실을 직시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것이 중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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