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Pro 11-inch 2020 Version 간단한 리뷰 Stuff


이제는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 조금 적어보려고 한다.
사실 이젠 블로그 보단 유튜브 리뷰들이 대세이고 나도 유튜브로만 엄청 찾아봤기에 이렇게 글로 남기는건 개인적인 기록에 가깝다.


- 일단 사이즈는 엄청 고민하다가 좀더 작은 11인치로 정했는데 잘한듯 하다. 
외국 형들은 한손으로 들고 쓰기 좋은 사이즈라고도 하지만 나한텐 어림없다;;
어쨋든 나한텐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인듯 하다. 그리고 옛날 아이폰5 인가? 까지 나왔던것처럼 옆면에 앳지가 있어서
아직 손으로 잡았을때 살짝 불안한감이 있다. 더 크면 더 불안할듯.
중국에서 날아오는 케이스가 도착하기 전까진 기계가 아직 내 책상을 거의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다만 스케치를 하다보니 좀더 큰 사이즈도 좋을것 같긴 하다. 아마 큰거 쓰다보면 작은게 불편할지도..

- 애플펜슬 2세대는 내가 첨으로 제대로 사용해보는 스타일러스이기에 뭔가 비교우위를 논할 처지는 못되지만 상당히 좋다고는 말할수있다. 조금 익숙해지니 실제 펜 사용하는것과 큰 차이가 없는정도. 
다만 보호필름 없이 글래스에서 그리다보니 다소 미끄러운 느낌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이 감각도 익숙해지면 괜찮을듯.
인간의 적응력을 굉장히 신봉하는 입장에서 필름 안붙이고 맨유리에 그리는걸 계속 연습중인데 벌써 좀 나아지는듯 하다.
그리고 애플이 어떤회사인데.. 다 엄청나게 테스트 해보고 만들었을것 아닌가.
Paperlike같은 필름으로 화면의 쨍한 느낌이 사라지는것도 맘에들지 않기에 아마 붙일일은 없을것 같다.
(그리고 한번 그런거에 익숙해져버리면 나중엔 그거 없인 못그릴테니.. 보니까 필름치고 엄청 비싸더구만)

- AR은 재미삼아 앱 몇가지 다운받아 해봤는데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게 실행되는듯 하다.
티라노가 내 침대에 올라와있는걸 조카한테 보여주니 너무 실감나서 무서워할지경..
일단 칫수재는 앱등은 나중에 활용이 가능할듯 하다. 그냥 카메라보다 LIDAR 센서가 달려있으니 정확도를 더 신뢰할수 있을듯.

- 주로 건축 실무용으로 활용하기로 해서 기본앱들 말고는 스케치나 3D 모델 관련 앱들만 주로 실행하고있다.
예상대로 다들 무리없이 잘 돌아가고 특히 3D 모델링 앱들은 잘 사용하면 활용도가 높을것 같아 금액을 지불할지 고민중이다.

- 책은 아직 기존 아이패드 미니로 보고있다. 책보기용으론 프로가 다소 크다.

- 사운드는 사실 뭐 아무기대없던 spec이었는데 예상외로 굉장히 훌륭해서 놀랐다. 따로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유튜브 시청엔 아무 무리가 없고 심지어는 나름의 공간감도 제공한다.


그외 디자인은 뭐 흠잡을게 없고, 베터리는 아직 외부에서 사용한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아직까진 매일 그림 하나 그리기 용으로 사용중인데 궁극적으로는 paperless workflow를 실현하는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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