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예전처럼 돌아갈까..? 생각


2020년이 이렇게나 특별한 해가 될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것이다.

일단 숫자적으로 딱 떨어지는게 좀 스페셜한 느낌이긴 해서 무언가 살짝 기대하게 만들긴 했지만,

다소 긍정적이고 새로운 느낌이었지 이렇게 암울함으로 특별할줄은...

그런 의미에서 아마도 전세계에서 가장 실망한 나라는 일본일 것이다. 

2020년이라는 보기좋은 해에 치뤄지는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을 국운 상승의 계기로 굉장히 기대했을텐데 말이다.


어제는 자동차가 생긴 기념으로 친구가 운영하는 모델워크숍 으로 운전해 갔다.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건축모형을 프로페셔널 하게 만드는 회사이다. 여기가 워낙 작은 시장이라 자기네들 밖엔 없단다.

창고같은 건물에 애플컴퓨터 몇대와 거대한 CNC 머신, 3D 프린터, 각종 자재들이 어지럽게 널린 곳이다.

남는 공간들은 보석이나 쇠붙이를 다루는 아티스트들이 빌려쓰고 있다고 헀다.

친구는 대학교 졸업학년쯤에 종이로 하얀 건축모델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전시회도 열고 자기회사도 차린 대단한 녀석이다.

비록 건축일이 아닌 건축 '관련'일을 하고있지만 이렇게 10년넘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건 정말 인정할수밖에 없다.


퇴근하면서 자기집에서 저녁을 먹고 가라고 하기에 가서 식사후 한참 친구와 친구 와이프와 함께 수다를 떨었다.

친구 와이프도 같은 동기인데 여기서 꽤 이름있는 건축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주로 미국과 중국 관련된 국제정세 같은 대화를 나누다가 요즘 회사 사정은 어떤지 물어보니 사람들을 내보내고 있단다.

그회사 뿐만 아니라 다른 큰회사들도 마찬가지 사정이라는데.. 뭐 쉽게 예상했던 바라 그닥 놀라지는 않았다.

다만 내가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될날이 아직 좀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앞으로 한두달내로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대하는건 무리일테고... 

그럼 그때까지 난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재정비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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