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디자인에 대한 접근법 건축


예술, 인문학, 그리고 공학과 다 맞닿아있는 분야가 건축이다.
그만큼 수많은 관점에서 바라본 수많은 정의가 존재한다.
따라서 건축 디자인을 접근하는 자세에도 정해진 답이 없이 없다.

건축가 유현준이 인터뷰에서 말한것 처럼 디자이너들 마다 각자 나름의 어프로치가 있다.
누군가는 관계를, 누군가는 공간을, 누군가는 조형적인면을, 또 누군가는 재료에 집착한다.
이렇게 다양한 어프로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만큼 건축이 주변의 다른 물건들에 비해 인간의 여러가지 측면과 얽혀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성격과 기억, 자랐거나 살고있는 주변환경, 교육받은 기관의 성향, 생활습관 등등 모든것들이 한 건축가의 
디자인에 대한 자세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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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으로 사회생활을 하며 내가 디자인을 어떻게 접근하는가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은 없었던것 같다.
주로 회사라는 공간 안에서 다른 동료들과 비슷하게 풀어나갔던듯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 맞지 않았던것도 많았던듯 하다.
그리고 내 나름의 방법이 빨리빨리 돌아가야 하는 회사라는 조직과 어울리지 않았다는것도 지금은 알수있다.

상당히 급하게 굴러가는 나의 마지막 회사같는 맞건 틀리건 일단 여러가지를 Produce하고 동료들과 리뷰를 해가면서 
스스로 결과물들을 적극적으로 어필해가며 일하는 스타일이 어울리는 곳이었다.
반면에 나는 수많은 안을 만들어보지만 내 성에 차지않으면 그냥 사장시켜 버리면서 혼자 오래 잡고있는 스타일이라 
회사 입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고 결과물도 느린것 같았을 것이다.
따라서 같이 주위에서 작업하는 동료들은 내가 고심하며 일하고 실력도 결코 나쁘지 않은것을 알지만 상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답답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쓰다보니 디자인 자체 보다는 내가 일하는 스타일에 대한 성찰인것 같아 처음에 쓰려던 내용과 다소 달라져 버렸다.
아뭏튼 앞으로도 당분간은 회사라는 조직내에서 다시 일하게 될것이고 그렇다면 내가 [디자인]일을 하는 스타일을 분명히 
바꾸어야 할 필요는 있다. Criticism을 두려워 하지않고 좀더 대범하게 이런저런 작업물들을 생산할 수 있도록.

나는 건축 디자인 자체를 어떻게 어프로치 하는가에 대해서는 조금더 고민해보고 생각을 정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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