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본모습을 마주하는 용기 생각




이 세상에서 나의 생각과 행동을 가장 잘 알고있는 사람은 단 한명, 자기 자신이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자기자신을 똑바로 마주하며 살아갈까?


다른사람이 나에대해 알수있는것은 나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이다.

그것들을 통해 사람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고 그에 맞춰 나를 대한다.

하지만 내가 한 말과 행동의 진정한 의미는 이 세상에서 나만이 알고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나에 대한 가장 가치있는 인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또 지금 이시대의 위대한 인물들은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인정받으려고 노력한 인물들이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들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가치의 중심이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면에 자리잡아 그 속에서 부터 우러나오는 빛과 울림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는것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영원히 존경받는 인물들의 본질이다.


외부로 부터의 인정에 중심을 두기 시작하면 어느새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외면하면서 살게된다.

자기 합리화라는 함정에 빠지게 되는것이다. 

이것은 스스로가 자신을 속이는 행위 (자기기만) 인데 모든 일탈의 근본이며 세상 다른일들과 마찬가지로 하면 할수록 능숙해진다.

자기기만에 깊이 빠지게 되면 점점 더 스스로에 대한 진실을 외면하게 되며 외부로 부터의 인정에 가치를 두고 행동하게 된다.

익히 알려져있는 허언증이나 리플리 증후군 등은 좀더 익스트림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다들 어느정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지않은 스스로에 대한 진실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일한다는 느낌은 가지고 있었다.

이미지 메이킹에 불과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워낙 여러 방면으로 어필을 해왔기에 그랬던것 같다.

실제로 열심히 하면서 적극적으로 어필도 하는 행동은 묵묵히 일만 하는것 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그랬을꺼라고 생각하진 않는다...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분도 자기기만이란 함정에 빠져버렸나 보다.

초기부터 성폭력에 저항하며 쌓아올린 커리어 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성폭력의 가해자가 된 본인을 똑바로 마주하지 못한것이다.

그렇게 외면하던 진실을 고소라는 이름의 메스를 들이대 본인 뿐만 아니라 바깥 세상으로도 낱낱이 헤져 보여줘야할 상황이 

급작스럽게 다가오자 도저히 감당하지 못한 나머지 칼끝이 닿기도 전에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것을 선택헀다.

메스를 잡아왔던 입장으로써 그것이 얼마나 아프고 괴로운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런것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해왔던 많은 일들은 겁쟁이처럼 떠난 마지막 모습으로 인해 다 무위가 되어버렸다.






덧글

  • 춤콩 2020/07/15 13:29 # 삭제 답글

    오히려 지금까지의 모습이 연출된 모습이고 성도덕해이가 본 모습같은데요?
  • 로꼬 2020/07/15 13:56 #

    네... 그렇게 본모습이 드러나고 말았네요
  • 2020/07/15 13:5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7/15 13:5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과객b 2020/07/15 15:05 # 삭제 답글

    이런 자들을 보고..
    저런 자들에게는 뭐든 전혀 기대(?)하지 않게 되었다는 슬픈 결론이
  • 로꼬 2020/07/15 17:47 #

    정말 실망의 연속이라 기대 안하는게 속편하죠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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