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 Lace-up Leather Derby Shoes Stuff


(지난주에 주문해 유럽에서 오늘 도착한 COS 더비슈즈)



그동안 직장을 다닐때 가장 유용한 구두 두켤래가 있었는데 

하나는 근 10년전쯤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한 브라운 U팁 구두,

그리고 다른 하나는 2-3년전쯤 홍콩 COS매장에서 세일때 구입한 광택있는 검은색 더비슈즈였다.


설계회사라는 특성상 이제까지 다녔던 직장들의 드레스코드가 다들 캐주얼한 편이었기에 

너무 포멀한 옷이나 구두는 그렇게 착용할일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운동화를 많이 신는 편이었지만 나이가 들고 직책이 올라감에따라 마냥 편하게만 입고 신기가 좀 그렇게 되어버렸다.

따라서 캐주얼과 포멀함의 경계선상에 있는 의복과 구두들을 찾게 되었는데

위의 두 구두가 딱 거기에 부합하는 녀석들이었다.

쉽게는 적당히 슬림한 청바지와 살짝 포멀한 면바지 둘다에 잘 어울리는 구두들이라고 보면 되겠다.


한동안 구두를 신을일이 없다가 다시 직장생활을 하게되며 거의 매일 신고 있다.

덕분에 홍콩에서 가져온 기존 COS 더비슈즈 굽이 나무가 닳을 정도로 망가져 대체할 새로운 구두를 찾기 시작했다.

여기 뉴질랜드 오프라인 쇼핑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라;;; 온라인으로 검색을 하다가 

결국엔 다시 COS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마음같아선 커먼프로젝트를 고르고 싶었지만 역시나 가격이 가격인지라...


일단 도착해서 신어보니 이번 더비슈즈는 좀더 닥터마틴 풍에 가까운 느낌인듯 하다.

뭔가 단정하면서 발등도 높고 가죽도 실제론 거의 무광택에 가까워 고등학교때 신었던 구두가 생각난다.

그래도 발이 생각보다 편하고 뭔가 계속 신다보면 정들것같은 생김새라 나름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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