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생각


저번주에 오퍼를 받았지만 오늘까지 정직원 계약서에 사인을 미루고 있었다.

연봉을 좀더 요구했기 때문이다.

분위기상 그정도는 받아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요구가 수용되지 않았다.

뭐 그래도 경험상 시도라도 안해보면 계속 찝찝하다는걸 알기에 이정도까지만 하고 사인을 마무리했다.


사실 홍콩에서 받던 연봉에 아직 못미치지만 홍콩은 살인적인 월세가 있으므로 그정도는 감안해야 한다.

그렇지만 여긴 세금이 홍콩보다 훨씬 높다는것도 생각하면 거의 뭐 비슷하게 떨어진다고 봐야하는데 좀더 정확히 계산해 봐야겠다.

한가지 확실한건 홍콩처럼 거의 매일 나가서 사람들 만날일은 없으므로 지금처럼 집이랑 직장이나 왔다갔다 하고

재료 사다가 요리 해먹고 하면 평소의 소비는 훨씬 덜하다.

거기다 홍콩처럼 나가서 이것저것 살만한 곳들이 (내기준으론) 전무하다 싶기에 옷이나 물건도 온라인 빼고는 거의 살일이 없다.

홍콩은 관세가 없어서 온라인 쇼핑도 세금걱정 없이 좋긴 했었다. 그만큼 더 사게되는게 문제지만 ㅎㅎ


아뭏튼 이번 연봉인상 실패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헀다. 

자만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로.

그냥 올랐으면 이놈의 간사한 마음은 아마도 다시 세상을 쉽게 볼지도 모른다.

계속 열심히 해서 다음에 기회가 오면 다시 올려보는걸 시도하기로 했다.

아 그리고 사실 홍콩에 비해면 일하는 시간이 훨씬 적지 않은가? ㅎㅎ 

밥먹듯이 하던 야근을 생각하면... 시간당으로는 더 많이 받는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맞긴 하다.

흠... 여기까지 생각하니 올려달라고 했던게 다소 미안해지기도 한다 ㅋㅋ

암튼... 이제 정직원이 되었으니 동생 집에서도 나가야 겠기에 집을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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