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영화들 감상평 영화 / 시리즈



The Last Duel

중세시대 배경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일단 거장 리들리스콧 감독의 작품이라 나름 기대하며 보았다.

역시나 보고난 감상은 개인적으로 듄과 쌍벽을 이루는 올해의 영화라고나...

등장인물 세명 각자의 관점에서 그들이 말하는 '진실'을 하나하나 보여주는 전개가 괜찮았고

특히나 마지막의 처절한 결투씬은 보면서 몸이 움찔움찔 하게 만드는 긴장감과 스릴이 있었다.

더구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니 뭔가 이야기에 심지가 더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거국적인(?) 주제는 아니기에

뭔가 장대한 느낌은 덜한편이다. 

과연 리들리스콧 감독이 터치할수 없는 장르는 무엇일까 궁금하다.


The Matrix Resurrections 

트레일러 영상을 봤을때부터 뭔가 긴가민가 느낌이 싸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뭔가 괴작이 나와버린 느낌이다.

카우보이 비밥도 그렇고... 역시나 트레일러에서 풍기는 그 무엇은 무시할 수 없다는걸 다시한번 깨닫는다.

형제에서 자매가 되어버린 워쇼스키 분들은... 흠 아무래도 이제 영 아닌것 같다.

매트릭스의 오리지널 팬들은 당연히 엄청나게 실망할만한 작품이라 보고 나서도 너무 이상해 이것저것 리뷰를 찾아보았더랬다..

한 리뷰어는 '워너브라더스의 강압에 저항해 일부러 엿먹어라고 망친 영화'라고 했는데 사실 상업적 논리에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일견 아주 설득력이 없는것도 아니었다.

암튼 참 실망스러웠기에 뭐라고 더 할말이 없다.


Don't Look Up

이건 오늘 봤는데... 나름 개인적인 기대작이었다.

일단 디카프리오가 출연하는 영화는 재미보장 이라는 내 나름의 공식이 있고 간만에 헐리우드에서 약빨고 만든 느낌이 드는

트레일러가 더 기다리게 만들었다.

역시나... 영화는 정말 미국에서만 만들 수 있는 찐한 블랙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다.

현대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그냥 꽉꽉 차있어서 어느하나 까지 않는것이 없을 정도이다.

거기다 출연진들도 상당히 화려해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끔씩 나오는 이런류의 영화들을 보면 할리우드 배우들이 가끔씩 단체로 모여 술한잔 하다가 우리 이런거하나 할까?! 

하고 의기투합해 같이 으쌰으쌰 하는게 아닌가 싶다.. ㅎㅎ 그 중심엔 물론 조나 힐이 있겠지.

암튼 꽤 재밌는 영화였다. 간만에 넷플릭스에서 퀄리티 있는 작품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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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사한 세가지.

- 복싱데이 쇼핑하며 득템한 옷과 저울.
- 화창했던 날씨.
- 재밌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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