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겨울.. 그리고 작아진 옷들 생각


오늘은 부쩍 추워진 날이다.

이번주는 중요한 마감이 있는주라 회사에서 사람들 신경이 다소 까칠.. 아니면 날카로운 느낌이었다. 

여기서 회사 사람들이란 우리회사 사람들 이라기보다 같이 합사에 있는 다른 회사 분들이다.

아침부터 신경을 긁는 사람들 때문에 오늘은 하루종일 욱하려는 성질을 죽이며 겨우 넘겼다.

뭐 나쁜뜻으로 하는 말들은 아닌거 알지만... 그래도 같은 말이라도 좀 더 유하게 하면 어디 덧나나 싶다.

역시나 한국의 회사에서 더구나 다른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는건 이런 감정의 컨트롤을 요구한다.


지난번 집에서 겨울 옷들을 나름 많이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입을게 너무 없다.

문제는 옷들이 애매하게 다 작아져 버렸다는 것이다.

잘 입던 바버자켓도 저스트핏이 되어버리니 좀 폼이 안나고... 아워레가시나 아페쎄 등등 나름 비싼돈주고 산것들이

다 애매해져 버렸다. 그래서 지난 일요일에는 귀찮음을 이겨내고 사진을 찍고 당근에 몇점 올렸더랬다.

역시나 한국보다 따뜻한 곳에서 오랜기간을 지냈다 보니 봄이나 가을에 입을 자켓등은 좀 있는편인데 (물론 이녀석들도

대부분 작아졌지만;;;) 진짜 추울때 입을만한 옷은 거의 없는 편이다.

기본적인 회색 집업 후드도 작아져서 집에 놔두고 왔기에 어젯밤에는 여러 옵션들을 둘러보다 결국은 또 포터리에서

주문하게 되었다. 내 나이나 회사에서도 입을 수 있는 것등을 생각하면 딱히 다른 대안을 찾기가 힘들다.

오늘은 추위를 느끼며 퇴근해서 본 옷걸이에 아우터가 워크자켓 아니면 두꺼운 패딩과 코트인걸 보고 

그 중간 포지션이 필요해 아웃스텐딩 이란곳에서 안감이 있는 울자켓을 주문했다.

뭔가 다시 예전의 쇼핑중독으로 흘러가는것 같이 보이긴 하기에 조심은 해야하겠지만 뭐 애매한 녀석들을 다 처분한다고

가정하면 나름 정당성이 있는 소비이기는 하다 (과연...?).

암튼 당근에서 얼릉 옷들이 팔렸으면 좋겠다. 입질이 영 없으면 끌어올릴때 확 가격을 다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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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사한 세가지.
- 화창했던 날씨
- 좋은 동료들
- 위스키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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